3대에 걸친 장인들이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이어갑니다.

제 1대 故 일섭(日燮) 스님 (1900~1975)

속명은 김갑병. 1900년 12월 18일 전라남도 보성군 문덕면 덕치리에서 태어났다.

13세에 천자문·사략·통감·맹자를 수료하였고,
15세에 전라남도 송광사 보명학교를 졸업하였다.
24세에 화사 김보응 선생에게 불화 수학을 시작하였다.

항상 불사를 하는 것에 대하 자세한 일지를 남겼는데 이 일지에는 사찰이름을 비롯하여
주지스님, 화주보살 및 참여한 화원들의 이름 등을 자세히 기록해 놓아
그 시절의 화원 생할을 엿볼 수 있는 귀한 자료가 되었다.
1975년 2월 15일 부용사에서 입적하였다.